[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정근식 서울교육감, 부정 평가 크게 앞서 

부정 39.4% vs 긍정 24.5% ...모든 권역서 부정 응답 높아

2025-11-05     설인호 기자

내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정근식 서울교육감의 직무 수행에 대한 시민 평가는 부정 평가가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11월 1~2일 이틀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 교육감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24.5% vs 부정 39.4%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다' 7.8%, '잘하고 있는 편' 16.7%, '잘못하는 편' 17.3%, '매우 잘못함' 22.1%였다. 다만 '모름'이 36.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관이 지난 9월 29~30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긍정 27.1% vs 부정 39.7%였다. 두달 새 정 교육감에 대한 부정 평가가 여전히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권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부정 응답이 많았다. 1권역(종로·중구·마포 등) 긍정 23.0% vs 부정 35.9%, 2권역(노원·성북 등 동북권) 28.0% vs 40.3%, 3권역(강서·양천·영등포 등) 23.4% vs 34.7%, 4권역(강남·서초·송파·강동)은 22.2% vs 47.3%였다. 

연령별로도 모든 세대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18~29세 긍정 16.8% vs 부정 48.5%, 30대 19.0% vs 40.3%, 40대 22.4% vs 43.6%, 50대 28.5% vs 36.1%, 60대 26.7% vs 36.6%, 70세 이상 35.0% vs 35.0%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긍정과 부정이 크게 엇갈렸다. 진보층에서 36.9% vs 22.3%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지만, 중도층은 24.7% vs 38.7%, 보수층은 15.7% vs 58.6%로 비판적 평가가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1~2일 2일간 서울특별시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801명(총 통화시도 1만5142명,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설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