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977억…전년 동기 대비 7.1%↑

BGF리테일이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97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3분기 매출은 2조4623억 원으로 전년보다 5.9% 늘었고, 순이익은 793억원으로 13.4% 증가했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진행한 대규모 ‘민생회복 프로모션’이 객단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소비쿠폰 사용이 초기 집중되는 특성과 잦은 강수, 명절 시점 차이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증익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이익 감소분을 모두 만회하진 못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6조7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897억원으로 5.2% 감소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