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 13회 연속 금상 수상
2025-11-10 박정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25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 International Convention on Quality Control Circles)’에 참가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수상으로 원자력발전 회사로서는 대회 최초로 13회 연속 금상을 달성하며, 한국 원전의 품질과 안전 관리 우수성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1976년에 시작하여 올해 50회를 맞은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전 세계 분임조들이 모여 우수한 품질 개선 성과를 선보이고 경쟁하는 국제적인 대회이다.
3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5개국에서 총 911개 분임조가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한수원을 포함한 12개 기관의 29개 분임조가 국가 대표로 출전했다.
한수원은 고리본부 고리3발전소의 품질분임조가 참가하여 ‘터빈 발전용수 공정 개선으로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라는 주제의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개선 활동은 발전소의 품질 및 안전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13회 연속 금상 수상은 한수원의 품질과 안전관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국민께 더욱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