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향우기업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새 동력' 확보
관광·레저 산업 중심 민간투자 활성화 논의
2025-11-11 김기환 기자
남해군은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향우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2025 향우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진행된 ‘남해군 관광개발 투자설명 팸투어’의 후속으로 남해의 투자 환경과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우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향우 기업 대표 및 임직원,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남해군 투자환경 프레젠테이션 △쏠비치 남해 조성사업 우수사례 발표 △현장 투어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남해의 주요 관광·레저 인프라 현장을 둘러보며 청정 자연환경과 우수한 입지 여건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추진과 남해안 섬연결 해상국도 지정 등으로 향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 제시되면서, 관광·휴양 산업의 확장성과 지역 가치 상승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남해군 전략사업단 투자전략팀 관계자는 “남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레저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민간투자 기회를 품고 있다”며 “향우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향우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민간투자와 지역 자원을 융합한 경제 생태계 구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