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프 한신더휴 수원...1순위 C3-1.02 대 1, D3-0.80 대 1 "미분양 늪서 청약 전선 푸릇푸릇"
청약홈, 1순위 C3블록 평균 경쟁률 1.02 대 1 D3블록 74㎡ 순위 내 마감 등 0.80 대 1 선전 교육 등 입지 강점에 "완판 시기 앞당길 듯"
비규제 지역인 수원 권선구에서 합리적 분양가를 내세운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이 미분양 늪에서 선전, 완판 시일을 앞당길 전망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계룡건설과 한신공영이 당수1지구 C3·D3 블록에서 선보인 이들 2개 단지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22가구를 모집한 C3블록은 330명이 지원, 평균 1.0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534가구를 모집한 D3블록은 425명이 지원해 평균 0.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C3블록에서는 84㎡E형이 4.50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84㎡A형과 74㎡A형도 각각 2.73 대 1, 2.06 대 1로 인기몰이했다. D3블록 74㎡A형이 7.50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한 가운데, 84㎡A형과 84㎡B형도 각각 5.92 대 1, 1.21 대 1로 선전했다.
D3블록 92~120㎡형의 경우, 92㎡형 A타입과 B타입 각각 1.88 대 1, 2.00 대 1, 112㎡A형 1.64 대 1, 120㎡형 A타입과 B타입 각각 1.50 대 1, 1.00 대 1로 모두 1 대 1을 넘었으나, 217가구를 모집한 106㎡A형은 소진율 33%로 다소 저조했다.
당수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미분양 늪에서 이 정도 성적이라면 2순위는 물론, 완판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은 지상 최고 23층, 22개 동에 전용면적 74~106㎡의 공동주택이 모두 1149가구 규모다. C3블록은 중소형 위주로 440가구, D3블록은 중대형 포함 640가구다.
3.3㎡당 가중평균 분양가는 2249만 원이며, C3블록은 2311만 원, D3블록은 2209만 원으로 C3블록이 약간 높은 수준이다. 전용 84㎡형의 평균 분양가는 7억6700만 원으로, C3가 D3보다 소폭 높다. 84㎡형은 남단 호매실지구 내 ‘수원 모아미래도 센트럴타운 2단지’와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보다 수천만원 높은 수준이다.
현지에서는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이 입주를 본격화하는 2028년 4월에는 호매실지구의 기존 아파트들이 입주 10년을 넘기는 구축인 데다 2029년 신분당선 호매실역 개통을 앞둔 '얼죽신'이어서 현재 분양가는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합리적인 분양가라고 평가한다.
단지는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로 신분당선 호매실역 개통이 분양의 호재다. 수원역 GTX-A 노선 접근성도 갖췄으며, 당수천 수변공원과 근린공원, 법정 기준보다 3배 넓은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수원시 포함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 12회 납입 요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라면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실거주 의무는 없으며, 재당첨 제한은 10년, 전매 제한은 3년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