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 따뜻한 온기 나눔
자원봉사자 손길로 완성된 목도리 260개, 지역 어르신에 전달
2025-11-13 김기환 기자
남해군은 지난 11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2025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을 열고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손뜨개로 만든 목도리 260개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영규 부군수를 비롯해 장정세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사무국장,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김대현·김철·최채민 부회장, 몽따리봉사단, 고현다락방 뜨개교실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목도리 제작은 지난 6월부터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 24명과 지역 단체 20명,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몽따리봉사단 6명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봉사자들이 직접 뜬 목도리 260개는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에 160개,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에 100개씩 전달됐다.
고현다락방 뜨개교실 김현숙 회원은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뜬 목도리를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두르셨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영규 부군수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 문화가 확산돼 주민 간 화합과 공동체 정신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