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열고 '농업인 화합' 다져

7개 농업인 단체 700여 명 참석…농업의 미래 향한 화합의 장

2025-11-13     김기환 기자
하승철 하동군수가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농업인 한마음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지난 11일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며 내년 풍년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하동군 농업인 한마음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남갑)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관내 7개 농업인 단체 회원 7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 단체는 △(사)한국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회장 정남갑)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하동군연합회(회장 이종칠) △(사)한국생활개선회 하동군연합회(회장 이영미) △(사)한국여성농업인 하동군연합회(회장 조현자) △하동군농민회(회장 장호봉) △하동군4-H연합회(회장 안현규) △하동군축산연합회(회장 정종근) 등이다.

또한 하승철 하동군수와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사)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 노만호 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옥종 하동별천지난타팀과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탁식 △표창 수여 △우수 농특산물 전시 읍면 시상식 △하동 쌀 소비 촉진 시루떡 커팅식 △화합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탁식에서는 농협 하동군지부가 집중호우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1억 5천만 원을 기부하고, (사)한국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정남갑 추진위원장은 “하동의 모든 농업인 단체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켜내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한마음대회를 통해 단체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주체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승철 하동군수(왼쪽)가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농업인 한마음대회’에서 농협 하동군지부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지원 성금 1억5천만 원을 전달받고 있다. 하동군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