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FC 온라인' 챔피언 박찬화 3연패 드라마

2025-11-17     김세헌 기자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EA SPORTS FC Online 의 국내 최고 수준 정규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에서 DRX 소속 ‘Chan’ 박찬화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결승전은 지난 15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 에서 약 450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5전 3선승제로 진행됐다. 공식 SOOP 방송국, 유튜브 및 협업 크리에이터 채널을 통한 생중계는 약 6만3000명이 시청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Chan’은 1세트에서 절묘한 드리블 득점으로 승리한 뒤, 2세트 연승에 이어 3세트에서도 루이스 피구의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그는 FC 온라인 e스포츠 사상 최초 개인전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찬화는 “세 번째 우승이라 기쁘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 상금은 개인 5000만원, 팀 DRX는 2억40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T1 ‘Ofel’ 강준호는 개인 2500만원, 팀은 1억4000만원을 수여받았다.

한편 3·4위전에서는 kt Rolster ‘UTA’ 이지환이 팀 동료 ‘RYUK’ 윤창근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며 3위를 차지했다. FSL 서머 결승전 하이라이트와 상세 결과는 FC 온라인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