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노인일자리 ‘노을휴게소’ 문 열어

어르신 소득 창출·관광객 휴식공간 기능 결합

2025-11-18     김기환 기자
노을휴게소 개소식에 참석한 시민과 어르신들이 휴게 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지난 17일 사천시니어클럽 주관으로 용현면 사천대로 937에 ‘노을휴게소’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으로 조성된 노을휴게소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목표로 한 복합 휴게 공간이다.

이곳에는 ‘노을카페온’ ‘사천애건어물’ ‘실버방앗간’ 세 개의 공동체사업장이 한 공간에 자리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소통 기능을 제공한다. 카페 운영과 건어물 소포장 판매, 참기름 생산 등 모든 사업은 어르신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개소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지회, 사천시니어클럽 운영위원회 관계자 그리고 참여 어르신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천호 국회의원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 지역사회에 의미를 더했다.

노을휴게소 조성에는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와 KAI, 삼천포산호로타리클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지회 등 지역 기업과 단체의 후원이 더해져 민관 협력 모델이 구축됐다.

박재석 사천시니어클럽 관장은 “노을휴게소는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이자 사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일자리 발굴 의지를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노인 인구 천만 명 시대에 노인일자리사업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노을휴게소가 지역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