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반영 캠페인, 농업대학 졸업식서 확산

사천시는 지난 17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8회 사천농업대학 졸업식에서 ‘사천우주항공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100여 명을 비롯해 농업 종사자, 사천시 관계자가 참석해 교육 성과를 축하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사천우주항공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되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사천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반드시 반영”, “사천우주항공선 반영으로 미래농업도 힘찬 비상” 등 문구가 적힌 손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날 캠페인은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사천과 수도권 접근성을 2시간 30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졸업식을 마친 한 관계자는 “농업 분야뿐 아니라 사천의 미래 산업 전반을 고려하면 교통 인프라 확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행사에서도 관심을 모아 국가계획 반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국토교통부가 내년 상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전까지 시민 홍보와 캠페인을 지속해 지역 여론 결집에 나설 방침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