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진주한우숯불구이축제’ 5일간 대장정

혁신도시 종합경기장 일대 800석 규모 숯불구이존 운영

2025-11-19     김기환 기자
지난해 열린 제1회 진주한우숯불구이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숯불구이존에서 한우를 즐기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제공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한 전국 릴레이 행사인 ‘제2회 진주한우숯불구이축제’가 19일부터 23일까지 진주혁신도시 종합경기장 맞은편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가 주관하며 한우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 판로 확대를 목표로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테이블 200개 800석 규모의 야외 숯불구이존이 마련됐다. 방문객은 입구 판매대에서 한우를 구입한 뒤 숯불구이존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한우고기를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한우국밥 한우차돌라면 한우육회 등 다양한 메뉴도 선보인다. 무료 시식 행사는 하루 세 차례 진행되고 시식 참여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고기핀셋집게 앞치마 키링 등 홍보물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우는 진주 지역 1+ 이상 미경산우를 우선 경매해 준비한 것으로 지역 한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숯불구이존에서 제공하는 농산물 역시 진주시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기웅 부산경남도지회장은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축제의 도시 진주에서 대표 먹거리 축제가 부족했다”며 “진주한우숯불구이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한우의 날’인 11월 1일을 기념해 전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진주는 경남·부산권 행사로 참여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비 촉진형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진주혁신도시 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진주한우숯불구이축제’ 현장 전경.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