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헬스케어산업 인재육성' GIST 바이오헬스 캠프 진행

2025-11-20     문미선 기자
GIST 바이오⸱헬스 캠프에 참여한 화순 이양고 학생들. 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을 본격화하며, 광주과학기술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전문 과학 교육 프로그램에 관내 고등학생들을 참여시켜 주목받고 있다.

화순군은 핵심사업인 바이오⸱헬스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정주형 미래 핵심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순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화순 이양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GIST의 자원을 활용해 전문적인 바이오⸱헬스 관련 과학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GIST 생명의과학융합대학과 AI융합학과 교수진으로부터 강연을 듣고, 바이오⸱헬스 및 인공지능(AI) 기술의 기본 개념과 연구 흐름을 이해했다. 강연에서는 바이오 연구의 기초부터 데이터 기반 분석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계 과정이 소개됐다.

이어진 연구실 및 주요 시설 견학에서는 중앙기기연구소, 고등광기술연구원, 슈퍼컴퓨팅센터 등을 둘러보며 연구 장비와 운영 방식을 학습했다. 

특히 실험동물 자원센터에서는 연구 윤리와 동물 관리 과정을 체험하며, 학생들이 생명과학 연구에 필요한 기본 원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학생들이 GIST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향후에도 유사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