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파’ 전시, 정부 쿠폰 더해 4500원 관람…반 고흐 ‘밀밭의 양귀비’ 첫 선

2025-11-21     박응서 기자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 전시가 얼리버드 예매 열기에 힘입어 45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파격적인 추가 할인 혜택을 진행한다. 사진은 반 고흐의 ‘밀밭의 양귀비’. 이엔에이파트너스 제공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 전시가 얼리버드 예매에 정부 정책 쿠폰을 추가로 적용해 45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파격적 혜택을 내놨다.

전시 주관사 이엔에이파트너스는 오는 12월 17일까지 네이버,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얼리버드 예매 시 ‘2차 공연 전시 쿠폰’을 적용하면 기존 얼리버드 가격 7500원에서 3000원이 추가 할인돼 45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쿠폰은 정부의 문화 소비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공연과 전시 관람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정책 혜택이다.

할인 적용 입장권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전시는 오는 12월 19일 개막해 충분한 관람 기간을 제공하는 만큼 높은 관람 수요가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는 반 고흐,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폴 고갱, 차일드 하쌈 등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대표 거장 11인의 원화 21점이 소개된다. 모든 작품은 예루살렘 이스라엘박물관 소장품으로 구성됐으며, 세계적 기관의 엄선된 컬렉션을 국내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반 고흐의 ‘밀밭의 양귀비(1887)’다. 초록빛 밀밭과 붉은 양귀비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강한 색채와 몰입감을 전달하는 작품으로 개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엔에이파트너스 관계자는 “연말 문화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얼리버드 할인과 2차 공연 전시 쿠폰을 함께 활용하면 관람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서울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노원문화재단·KBS미디어·예루살렘이스라엘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이엔에이파트너스가 주관한다. 노원구와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후원하며, 모두파인드·아트팩토리·참기름이 콘텐츠 후원, 참컴이 미디어 협력을 맡았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