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스타대학리그, 23일 결승…유저·스트리머 함께 성장하는 학습형 e스포츠 축제

2025-11-21     박응서 기자
약 한 달간 진행된 ‘SOOP 스타대학리그’의 최종 결승전이 오는 23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SOOP 제공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성장하는 학습형 e스포츠 리그 ‘SOOP 스타대학리그’가 23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SOOP이 약 한 달간 진행된 ‘SOOP 스타대학리그’의 최종 결승전을 오는 23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총 상금 6000만원 규모로 열린 이번 리그에는 13개 스타대학 크루와 300여 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했으며, 결승전에서는 씨나인(철구)과 케이대(케이)가 9판 5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 상금은 4000만원, 준우승팀은 2000만원이다.

‘스타 대학리그’는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가 총장이나 교수 역할을 맡아 일반 스트리머를 코칭하는 학습형 콘텐츠로, 티어가 세분화돼 초보 유저도 참여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초창기 8개 팀으로 시작한 공식 리그는 시즌마다 규모를 확대했고, 현재는 1티어부터 8티어까지 세분화되어 입문자용 ‘베이비(Baby)’ 티어부터 프로게이머용 ‘조커(Joker)·킹(King)·잭(Jack)’ 티어까지 구성됐다.

이번 시즌은 다양한 세대와 실력차를 넘나드는 경기 양상이 펼쳐졌고, 팀 단위 협력과 전략적 플레이가 강조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타크래프트는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게임으로 신규 유저 진입 장벽이 높지만, ‘스타 대학대전’은 초보 유저가 직접 플레이하고 코칭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학습형 리그로 운영된다.

SOOP 스타대학리그는 실력 경쟁을 넘어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즐기는 축제형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시즌 누적 시청자 1000만회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이번 시즌 역시 운영 체계 강화를 통해 유저와 스트리머 양쪽에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리그 참가팀과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스트리머 철구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승전 티켓은 21일부터 티켓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