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조 인제대 특임교수, 경상대 방문해 AI인재육성위한 간담회 가져
서울대 10개 만들기, 우주항공·방산 활성화 제언
경상국립대학교는 가좌캠퍼스 본관 총장실에서 박대조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 경남도의원 출신인 김성훈 인제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 최진덕 경남도체육회 부회장, 김봉조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방산 활성화’, ‘AI인재육성,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대조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AI인재육성 전략에 대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사람이다. 국가거점국립대학 중심으로 고급 AI교육과 연구를 통해 우주항공·방위산업 등 지역산업을 혁신하고 국가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또한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의와 관련해서는 "서울과 지방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구조적 예산 지원과 지역대학을 향한 전략적 투자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라며 지역대학 지원 정책의 현실적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권진회 총장은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은 지역의 마지막 지식·산업 생태계 기반이며, 지역균형성장의 핵심 축이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인재 양성·산학협력·혁신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대조 국가AI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은 민선 6기 양산시의원, 서형수 국회의원 5급 선임비서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22기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 자문위원과 인제대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통령과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자 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쌓아 온 대표적인 친명 인사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