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향사랑기부제, 연말에 더 뜨겁다
남해 향우·소방대, 연말 기부로 ‘따뜻한 남해’ 만들기 동참
2025-11-21 김기환 기자
남해군에 연말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지난 11월 9일 남해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쉼 있는 소확행’ 팸투어에 참여한 재부(재부산) 향우 기업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남해 출신 기업가인 ㈜유청 김종식 대표는 100만 원, 부강테크 김정규 대표는 200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두 기업인은 “작게나마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남해가 앞으로 더욱 활력 넘치는 고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14일 열린 ‘제15회 남해군·광양시 의용소방대 친선교류 행사’에서도 뜻깊은 기부가 이어졌다.
남해군 의용소방대연합회와 광양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각각 22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해당 상호기부는 3년째 이어지는 전통으로 지역 간 상생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해군은 “연말을 맞아 향우·민간단체의 기부 참여가 확산되면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