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6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장 정비 본격 돌입

2025-11-25     김종홍 기자

제주도가 2026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정비에 본격 돌입했다.

제주도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 50개 종목, 전국장애인체전은 31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제주도는 시설 정비와 운영 준비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민체육기금 230억 원(국비)을 확보하며 전국체전 개최지 중 높은 수준의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특별교부세 51억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159억원도 확보해 경기장 시설 개보수 재원을 조달했다.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경기장 개보수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창학종합경기장과 한림론볼장을 포함한 30개 경기장은 현재 공사가 한창이며, 주요 보수·보강 시설이 공사 진행 또는 설계 마무리 단계로 예정된 일정에 맞춰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30개 경기장은 설계를 마치는 대로 내년 초부터 공사를 본격화해 6월까지 모든 시설을 완비할 방침이다.

강동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2026년 제주체전은 12년 만에 돌아오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모든 경기장 시설이 계획대로 완비되도록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단은 물론 도민에게도 안전하고 품격 있는 체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종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