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SOAR 특허 확보한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 자동화 기술 경쟁력 확대

2025-11-25     박응서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5일 클라우드 보안과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분야 특허 2건을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AI 기반 보안 운영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이 클라우드 보안 가시성 강화 기술과 SOAR 자동 대응 기술 관련 신규 특허 2건을 확보하며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 전략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5일 클라우드 보안과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분야 특허 2건을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특허 기술을 하이브리드 확장형 탐지·대응(XDR)에 적용해 복잡한 IT 환경 전반의 보안 가시성을 높이고 선제적 위협 대응 자동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특허 가운데 첫 번째 기술은 ‘클라우드 서비스 모니터링을 위해 네트워크 구조와 관련된 시각화 정보를 제공하는 전자 장치 및 그 방법’이다. 클라우드 환경 내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를 자동 분석·수집하고 직관적인 시각화 정보로 제공해 보안 담당자의 모니터링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리스트 기반 모니터링의 한계를 보완해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파악과 장애·위협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국가 망 보안체계(N2SF)의 C·S·O 보안등급 체계에도 적용 가능해 공공데이터 개방 및 정부 전용 초거대 AI 환경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특허는 ‘위협 정보별 하위 기관 맞춤형 보안 대응 서버와 그 보안 대응 방법 및 프로그램’으로, SOAR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상·하위 기관별 SOAR 역할을 구분하고 각 기관의 업무 환경 및 위협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자동 대응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인력이 한정된 ‘1인 관제 환경’의 하위 기관에도 자동화된 정확한 대응을 지원해 공공기관 및 기업의 보안 운영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와 보안 위협 고도화로 인해, 복잡한 인프라에 대한 가시성 확보와 자동화된 위협 대응은 조직의 필수 역량이 되었다”며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Autonomous SOC’를 제공하며, AI 전환(AX) 시대에 조직이 보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