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협력사 동반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하이트진로가 협력사와 함께 기증 물품 판매 수익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올해도 이어가며 14년째 동반 상생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5일 부산 사직동 아름다운가게 부산사직점에서 제14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 약 30명,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판매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협력사와 공동으로 기증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친환경·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재사용 물품 판매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과 기부문화 확산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행사를 위해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재사용 가능한 물품 4000여점을 기증했다. 행사 당일 판매 수익금은 희망나눔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협력사와 함께 별도 소액 기부금을 조성해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1480만원을 마련했다. 해당 기부금은 향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 활용된다.

김 대표는 “아름다운하루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가 매년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기부문화 확산과 자원 순환, 취약계층 지원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첫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 물품은 4만5000여점이며 자원 재사용을 통한 탄소 절감 효과는 20만4063kg로 집계됐다. 이는 소나무 약 7만3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