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구글홈 활용 학습 서비스 'AI 패키지' 출시

2018-09-14     김세헌 기자

[스트레이트뉴스 김세헌기자] 기초영어 교육 전문 기업인 시원스쿨이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통해 영어회화를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글 홈·구글 홈 미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 스피커로, 사용자가 집 안에서 구글 검색을 통해 답을 얻고, 음악 감상을 하고, 일상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원스쿨이 개발한 ‘인공지능 패키지’는 인터넷 강의 영상 또는 학원에서 선생님과의 대면을 통해 영어를 공부해야 했던 기존의 영어교육 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 패키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시원스쿨의 150만 회원들의 학습 패턴과 완강 실패 원인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가장 효율적으로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의 커리큘럼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줄 수 있도록 1일 단위의 학습 커리큘럼을 마련했고, 또한 학습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알 수 있는 확인문제 풀이와 롤플레이 과정도 추가했다.

시원스쿨 측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전자기기들이 출시됨에 따라 과거 보다 더 스마트한 방식으로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는 학습 컨텐츠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듣고 따라하기만 하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패키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패키지’는 363개의 강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하루 1강씩 단어, 표현법, 문법 등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기획돼 매일 짧은 시간을 할애해 1년간 공부하면 영어로 문장 만들기부터 원어민과의 대화까지 가능하도록 강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스토리북 100강도 지원한다. 스토리북은 전래동화와 세계 명작, 창작 동화를 한국어와 영어로 반복해 읽어주는 컨텐츠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한국어와 영어로 교차해 들을 수 있어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까지 학습자 영어 수준에 맞춰 동화를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오늘 들을 강의, 내 질문글에 답변 유무, 진도율, 수강기간 등 공부와 연관된 궁금증들을 음성으로 질문하면,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통해 답변 듣기와 강의 플레이 등이 조정 가능해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영어 학습이 가능해진다.

한편 시원스쿨은 오는 17일부터 ‘인공지능 패키지’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신규 상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