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말말말] 이시형 박사(힐링산업협회 명예회장) "명상하면 잡념이 떠오른다? 그게 정상"

2020-01-07     고우현 기자

■이시형 박사(힐링산업협회 명예회장) "명상하면 잡념이 떠오른다? 그게 정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소개한 건강과 감정 조절의 비결이 화제다.

이 박사는 7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 명상과 감정 조절에 대한 비밀을 전했다.

이 박사는 "많은 사람이 명상을 하면 잡념이 떠오른다고 하는데 그게 정상이다. 잡념이 떠오르더라도 내 마음과 생각의 흐름이 나를 맡기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박사는 규칙적인 생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올해 나이 86세의 이 박사는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밥 잘 먹고, 잠 잘 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 11시에 자고 새벽 4시 반이나 5시 반에 일어난다. 운동은 따로 하지 않지만 계단을 보면 올라가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박사는 감정 조절에 중요한 호르몬 세르토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세로토닌은 우리 감정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이것이 부족하면 굉장히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 그걸 잘 조절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중권 "이언주, 영혼 없는 정치좀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양심적이고 상식적인 지식인"이라고 칭찬한 이언주 무소속 의원에게 화답 대신 "영혼 없는 정치좀비", "참 나쁜 정치인"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진 전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의원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기사를 첨부한 페이스북 친구의 댓글에 이 의원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언주 의원 칭찬 감사합니다"라면서 "제가 진영을 떠나 옳은 얘기 하려 한 점을 높이 사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외람된 말씀이지만 진영을 떠난 객관적 시각에서 말씀드리자면 이언주 의원님은 참 나쁜 정치인"이라면서 "민주당-국민의당-바른미래당 거쳐 자유한국당 가시려다 못 가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혼 없는 정치좀비는 정계를 떠나야 한다"며 "그것이 이 나라 정치발전의 길이자, 좀비님이 조국에 바칠 수 있는 유일한 애국"이라고 비난했다.

■이준석 "진중권을 보수로 영입?…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영입하자고 제안한 보수진영 일각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진 전 교수를 영입하자고 제안한 일부 보수진영을 비난했다.

그는 "요즘 뜬금없이 보수진영으로 영입하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진 전 교수가 핫해졌지만, 본인은 관심도 없을 것"이라며 "진 전 교수는 보수가 돼 진보와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비문명·비논리·비상식과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진보진영으로 (보수로) 넘어올 리 없다"고 강조하며 "진 전 교수를 단비처럼 느끼는 (보수진영) 사람들이 많다는 건 그만큼 보수진영이 유튜브에서 생각보다 재미를 못 봤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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