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서울 서초을 출사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양재 R&CD 추진"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험지에 출마해 서초구민 선택 받겠다"

2020-02-04     이제항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울 서초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4·15 총선에서 서울 서초구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 품격있는 서초, 미래를 선도하는 서초, 일상이 행복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27년째 저와 제 가족의 삶의 터전인 서초구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서초 센트럴파크’, 양재 R&CD 특구 지정을 통한 ‘서초 실리콘밸리’, 사교육 부담을 덜 수 있는‘공교육 특구 서초’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돌봄 핫플레이스 서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스스로를 ‘서초비타민’이라고 칭하면서 "비타민이 몸의 대사에 도움을 주듯, 서초비타민 박경미가 서초구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 활력을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또한 “자유한국당 공천만 받으면 서초구을 국회의원 당선이 당연시됐던 경향으로 인해, 서초구민의 선택을 받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여당 시절에도 더 좋은 서초를 위한 노력에 미온적인 면이 있었다”며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험지에서 진정성을 가진 따뜻한 ‘생활정치’로 서초구민의 선택을 받고, 여당 국회의원의 추진력을 통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작곡가 윤일상 씨가 후원회장을 맡고, 서초를 문화예술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약 개발과 선거유세송 작업에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