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국적 확산에 따라 방역당국은 각종 집회의 자제를 권고했다. 그런데 서울 동대문구의 대형 교회가 신자 168명이 집단 참석한 교회 수련회를 최근 열었고, 수련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량 발생하며 적잖은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수련회 참석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교회 인근의 PC방에 들렀다. 이로 인해서 코로나19는 PC방에서도 퍼졌고, 코로나19는 동대문구 일대에 확산됐다. 결국 15일 정오 현재 교회 수련회 참석과 PC방 방문 등을 통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급증했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관련 집단발병에 이은 서울 내 두 번째 규모 집단발병의 장소인 동대문구 이문동 동안교회를 15일 오후 방문했다. 교회는 이미 문을 닫은 상태며, 동안교회는 15일 김형준 담임목사 명의로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