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야구 못 진행하는 게 너무 아쉬운' 봄날의 창원NC파크
[창원=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집회와 행사 를 비롯한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의 자제를 권하고 있다. 한국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로 꼽히는 프로야구(KBO리그)도 영향을 받았고, 3월28일로 예정됐던 2020년도 정규시즌 개막전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긴급 이사회 두 번을 거쳐서 '연기가 종료되는 때'부터 진행하는 형태로 결정했다. '코로나19'라는 외부 요소가 결정을 하는 '기약이 없는 연기'다.
경남 창원시 연고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이후로 지난 3월8일 귀국했고 사흘 뒤인 11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시즌 개막일이 명확하지 않고 다른 구단과의 연습경기 대신 청백전만 하는 등 KBO리그 내 모든 야구단이 2020년 리그 준비에 많은 차질을 빚는 가운데, NC 야구단도 선수 훈련은 정상 진행하되 팀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매뉴얼에 따라 적용하는 등 선수단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폭넓게 시행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는 NC다이노스의 '집'인 창원NC파크를 26일 오후 그리고 27일 낮에 방문했다. 구단과 사전 취재협의 없이 이뤄진(타 취재 중 방문) 갑작스런 방문과 촬영으로, 모든 촬영물은 일반인 출입 경계 밖에서 촬영됐다.
야구장 주변부에는 벚꽃을 비롯한 여러 꽃이 피는 중이다. 그리고 야구장 안에서는 당일 날씨에 따라 방수포를 꺼내고 접으며 그라운드 관리가 철저히 진행됐다. 야구장 내부의 관객용 시설을 개·보수하는 소규모 공사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