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KBO리그 개막 연기' 문학야구장, 4월 됐지만 아직 썰렁해
[인천=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멈추지 않자 방역당국은 각종 집회와 행사의 자제를 권장 중이다. 프로야구(KBO리그)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았다. 당초 3월28일이던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를 통해서 '연기가 종료된 때'부터 논의를 진행해서 경기일을 정하고 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기약이 없는 연기'다.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는 미국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서 진행된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12일 귀국했고, 하루 휴식기간 후 12일부터 홈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문학야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KBO리그 소속 모든 구단이 올해 리그 준비에 많은 차질을 빚는 가운데, SK 야구단도 선수 훈련은 정상 진행하되 매뉴얼에 따라 적용하는 등 선수단 안전을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는 SK와이번스 홈 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지난 2일 저녁 방문했다. 구단과 사전 취재협의 없이 이뤄진(타 취재 중 방문) 갑작스런 방문과 촬영으로, 아래 모든 촬영물은 야구장 펜스 밖에서 촬영됐다. 다만 최대한 야구장 안의 모습을 담기 위해 가능한 방법에서 여러모로 노력했다.
방문 당시 야구장은 전광판와 음향 등을 테스트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중앙 전광판에 각종 영상이 나왔고, 스피커를 통해 여러가지 음악이 나왔다. 작년(2019년)과 비교시 구장 안팎 부착물과 관중 대상 시설물 변화는 거의 없었다. 2020시즌 일정이 확정되면 시즌 준비를 본격 시작하며 달라질 듯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