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비상' 23일 이마트 휴무일?, 서울과 수도권 22곳 '문연다'

2020-08-23     이혁 기자

[스트레이트뉴스 이혁 기자] 대형 마트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일대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마트가 네번째 일요일인 23일 일부 개점, 주목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의해 대다수 대형마트는 광역·기초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지정한 날(월2회) 휴점하나, 휴점일은 개별 지자체에 따라서 다르게 지정, 마트 주변 사람들은 대형마트 휴무일을 확인하려 온라인 홈페이지 등을 활발하게 검색 중이다.

수도권 대다수의 지자체는 조례로 둘째·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도 23일을 휴무일로 정한 지점이 적잖다.

다만 23일 정상 개점한 점포도 많다. 지방자치단체 지정 의뮤휴업일이 넷째 일요일이 아니거나, 법률상 특례조항이 적용되는 점포 등이다. 이런 지점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여럿 있다.

만약 오늘(8월23일) 이마트에 가려 고려한다면 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언제인지 미리 살펴보자.

혹시 당신이 지자체 간의 경계 지역에 있다면 인접 지자체 내 이마트 지점의 영업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근처 지자체에 있는 이마트는 오늘(8월23일) 개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울시 내 이마트 지점는 23일 모조리 휴점한다. 반면 중랑구나 노원구와 가까운 남양주 별내점, 동작구나 서초구와 가까운 과천 과천점, 강서구나 은평구와 가까운 고양 화정점, 강동구와 가까운 하남 하남점 등은 23일 개점한다.

또한 수원시와 화성시의 모든 이마트 지점은 23일 휴점했지만(수원시 소재 광교점·수원점·서수원점, 화성시 소재 동탄점·화성봉담점) 수원시나 화성시와 가까운 오산시 소재 이마트 오산점은 23일 정상 영업한다.

한편 정부가 코로나19 대확산 대책으로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긴급 실시함에 따라 대형 마트 내 실내 5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마트 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 감영방지책이 한층 강화된다. 

◇8월23일 정상 영업하는 서울과 수도권 이마트 점포

▲서울 - 없음

▲인천 - 인천공항점(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휴점)

▲경기 고양 - 일산점, 킨텍스점, 풍산점, 화정점(매월 둘째주 금요일, 넷째주 수요일 휴점)

▲경기 구리·남양주 - 남양주점, 다산점, 별내점, 진접점(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휴점)

▲경기 김포 - 김포한강점(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휴점)

▲경기 안성 - 안성점(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휴점)

▲경기 안양·과천·의왕 - 과천점, 안양점, 의왕점, 평촌점(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휴점)

▲경기 양주·포천 - 양주점, 포천점(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휴점)

▲경기 여주 - 여주점(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휴점)

▲경기 오산 - 오산점(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휴점)

▲경기 파주 - 파주운정점, 파주점(매월 둘째주 금요일, 넷째주 수요일 휴점)

▲경기 하남 - 하남점(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