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2000명 증원 문제를 둘러싸고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보다 의료계가 양보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정부와 의료계 중 어느 쪽의 양보가 더 필요한지’ 물었더니 '의료계 양보' 43.6%, '정부 양보' 28.3%로 집계됐다. 또 '양쪽 모두 양보' 응답률도 26.2%로 무게감 있게 나타났다.권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의료계 양보’가 ‘정부 양보’보다 더 필요
"2023년 11월 기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 ELS’) 상품의 총 판매잔액은 19조 3000억 원, 이 중 올해 약 80%에 해당하는 15조 4000억 원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반기에만 10조 원의 만기가 집중됐으며 총 5조 원이 넘는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 이미 홍콩 ELS 손실액은 지난 2월 12일까지 5개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 우리은행) 기준 5221억 원을 넘어섰고, 확정 손실률이 평균 53%에 이른다."금융정의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의료인 부족 문제에 대비하고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를 추진중인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의사 단체의 집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응급실 의사들마저 반대 시위에 동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의협은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키로 하고 집단행동 계획을 논의해왔다. 의협의 집단행동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이
한국 수영의 희망 김우민(22·강원도청)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예선 3위의 기록으로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11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김우민은 3분45초14의 기록으로 예선 출전 56명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예선 마지막 6조에서 역영한 김우민은 200m 구간까지는 1분50초44로 세계 신기록을 보이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250m 구간부터 일라이저 위닝턴(호주)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 귀순 북한병사 오청성 등을 살려낸 중증외상 분야 전문가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국방부 직할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한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7일 이 교수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하고 그에게 명예 해군대령 계급을 부여했다.앞서 이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석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귀순하다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던 오청성을 건강하게 살려낸 바 있다.중증외상 환자의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그의 노력 덕택에 '닥터헬
5조원 넘는 천문학적인 초과이익을 얻는 전국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부과되는 재건축부담금이 거의 환수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참여연대는 20일 "전국 34개 재건축 아파트단지 가운데 부담금이 면제되거나 3000만원 이하인 곳이 42%에 달한다"면서 "그런데도 정부와 국회는 재건축을 통해 3억원 넘는 개발이익을 챙기는 소위 수도권 집부자들의 부담금을 경감해주는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 완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는 이날 한국부동산원의 재건축부담금(예정액) 검증 보고서(2021년 4월 ~2023년 9월)를 바탕
전동킥보드(PM, Personal Mobility)의 현행 최고 주행속도(25km/h)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빠른 속도 대비 조작 미숙과 안전모 미착용 등으로 사고 치사율이 높고 20km/h 이상 주행 시 사고 충격은 동일속도 자전거의 2배 이상이라는 분석이다.12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발표한 바에 따르면 PM(개인형 이동장치)의 교통사고 사망자 48%는 PM 단독사고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PM단독사고 치사율은 차대PM교통사고 보다 4.7배나 높았다. 차량과 충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19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불법도박 총 매출액 추정치’에 따르면 국내 불법도박 규모는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해 102조 7236억원에 이른다.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제출한 최근 5년간 도박중독치유서비스 이용실적에 따르면, 불법도박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도 크게 늘어 최근 5년간 도박 중독치유서비스를 받은 사람이 10만여명에 달했고, 이중 10대 청소년도 7880명에 이른다.최근 5년간 사감위의 불법 사행산업산업 온·오프라인 도박단속 건
대한간호협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50만 회원과 12만 예비간호사에게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며,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또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 업무지시에 대해 강력히 거부해 달라며 준법투쟁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간호협회는 이날 “허위주장에 의한 당정의 건의를 바탕으로 행사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기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강력히 투쟁할 것이며, 반드시 그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을 선포한다”며 이같이 말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는 11일 서울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서울, 경기, 인천, 강원지역 바르게살기운동 회원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사회규범 확산운동, 자유민주주의 시민교육,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국민의식 함양을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바른 국민의식 함양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임준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회원 100만 시대’를 만들어 진정한 국민운동단체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원칙을 지키며 당당한 바르게살기운동으로 거듭나, 앞으로도 국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하여 다시 도약하는 새로
한국남동발전은 21일 분당발전본부에서 김회천 사장과 협력중소기업 15개사 및 G-TOPS(수출전문 대행회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수출촉진 및 에너지 효율개선 확대를 위한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사항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2023년 남동발전의 수출지원 및 에너지효율화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5일 본사에서“2023년 KOMIPO 청렴코디 발대식”을 개최했다.청렴코디는 본사와 발전본부 부서 내 반부패·청렴 의식을 확산하는 역할자로서 다양한 직급·연령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선발되고 있으며, 2014년도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부발전의 고유한 청렴 문화다.특히, 부서별 공사·용역·구매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청렴 서약, 상생 제도안내, 청렴 간담회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휴가철·명절 등 청탁 취약 시기에는 자발적인 청렴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의식 고취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김민수 신성장사업단장이 경북 봉화군 소재 오미산 풍력발전 현장을 방문해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김민수 신성장사업단장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안전한 발전설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오미산풍력발전단지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원에 위치한 4.3MW급 14기로 구성된 총 60.2MW의 국산풍력단지로서, 남부발전과 유니슨이 1,600억원을 투입해 오는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자녀의 부모 부양 책임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15년 전 절반 이상 국민이 부모는 자식이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5명 중 1명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3∼7월 모두 786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7차 한국복지패널 조사에서 '부모 부양의 책임은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에 응답자의 3.12%가 '매우 동의한다', 18.27%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두 응답을 합쳐 21.39%만이 부모 부양의 자녀 책임에 대해 동의한 것이다.'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
한국수력원자력이 초대형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긴급구호를 위한 성금 1억 500여만원을 23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한수원 노사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대형지진으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번 성금이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고,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수원 노사는 2020년과 2021년 지역경제
한국서부발전이 지역 사회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금을 내놓았다.서부발전은 9일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태안군보건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확충지원 사업비 전달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성균 서부발전 사업부사장과 허종일 태안군보건의료원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은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고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까지 2년간 1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역시 7억원을 지원한다.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태안군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최종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서다.태안군보건의료원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국민연금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연금 개혁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시리즈 이슈리포트를 발간하고 있으며, 2023년 제1차 및 2차 이슈리포트(저자: 남찬섭 교수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정세은 교수 충남대 경제학과, 이하 이들)를 지난 25일 내놨다.국민연금기금소진, 정말로 문제인가?국민연금 재정계산은 국민연금법 제4조에 따라 국민연금제도의 장기적 전망을 수리적으로 추정하고 이를 기초로 필요한 제도개선을 해나가려는 목적을 가지고 매 5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2003년부터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지난 25일 올 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한 영하 18도 한파에도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2021년 12월 10일 시작된 이후 412일째 진행 중이다.간호협회는 올해 1월 1일부터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주자로 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지부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단을 중심으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법이 254일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되자 협회 임원 및 지부·산하단체 회장단이 다시 시위 주자로 나서며 국회 압박에 들어갔다.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종찬)에서는 11일 오후 5시 30분 조선호텔 2층 연회장에서 하토야마유키오 (鳩山由紀夫) 전 일본 내각 총리대신에게 우당특별상을 수여한다.시상식에는 정부 대표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그리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국회에서 이상민 의원, 윤주경 의원이 참석하고 김성수 성공회 주교와 홍일식 고려대학교 전 총장 등 우당상 수상자와 독립 운동 후손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다.우당교육문화재단에서는 독립선언 100주년 되는 해인 지난 2019년 우당상과 영석
SRT 운영사 에스알은 27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2023년 설 승차권 예매결과 총 18만8천석이 판매돼 예매율 6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노선별로는 경부선 12만8백석(예매율 63.2%), 호남선 5만4천석(예매율 63%)이 예매됐다.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설 전날인 1월 21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93.7%며, 귀경객의 경우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4일 상행선 예매율이 95.3%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1월 1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며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