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결과.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땅값부풀리기 의혹을 받는 경남 김해시의 안동도시개발지구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가 지역 집값 상승에 편승, 평균 20 대 1 가까운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성은개발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084가구 모집에 2만108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9.45대 1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 주택형은 84㎡A형이다. 42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만568명과 기타지역 4297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해당지역 기준 청약접수 경쟁률은 24.63대 1에 달했다.

최고 경쟁률이 나온 주택형은 33가구가 공급된 84㎡B형이 차지했다. 해당지역 기준으로 1211명이 선택해 36.7대 1의 수치를 보였다.

59㎡ 면적의 세 평면과 75㎡ 평면의 경쟁률은 한 자릿수이나, 모두 경쟁률 3대 1을 넘기며, 1순위 청약접수 마감의 대열에 동참했다.

한편 2024년 7월 준공 예정인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지상 최고 47층, 7개 동, 전용 59-84㎡ 총 1380가구 규모다. 앞서 분양한 1차 단지를 합칠 경우 2780가구 규모 대단지다.

이 단지는 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토지의 용도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김해시가 용적률을 최고 400% 상향 조정했으나, 공시지가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시행사 취득가도 시청이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분양대금에 택지비가 과도하게 산정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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