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파인(UltraFine) 모니터 /사진=LG전자 홈페이지
LG전자 울트라파인(UltraFine) 모니터 (모델명:32EP950) /사진=LG전자 홈페이지

LG전자가 인도네시아 모니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LG전자의 인도네시아 모니터 시장 점유율은 38%를 기록했다. 독보적인 기술력에 현지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높은 시장 점유율로 이어졌다. LG전자는 내년 인도네시아 모니터 시장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마틴 수지아디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제품 관리자는 "프리미엄 모니터 시리즈인 울트라와이드와 울트라파인 라인에서 두 개의 새로운 모니터를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제품은 향상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더 디테일하고 풍부한 색상을 나타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1990년 설립된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P.T. LG Electronics Indonesia, LGEIN)은 LG전자의 대표적인 해외 계열사로 자리잡았다. 생산공장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州) 찌비뚱 지역에 있다. LG전자는 이곳에서 TV와 냉장고, 모니터 등을 생산해 전세계 78개국에 공급한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조류독감 예방 에어컨과 뎅기열 모기 퇴치 에어컨, 저전력 에어컨 등 현지 환경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또 수년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인도네시아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왔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2006년 매출 1조6000억원을 달성한 이후 현재까지 다른 해외 법인들보다 꾸준한 매출 규모를 유지해오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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