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특별한 드라이브 행사를 진행했다. 인도 스포츠실용차(SUV) 시장 1위를 기념해 델리 도심에서 히말라야 산맥 인근까지 달리며 브랜드를 알리는 행사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지난달 26~28일(현지시각) '현대차 익스플로러스' 행사를 개최했다. 인도 델리에서 북부 도시인 리시케시까지 현대차 SUV를 타고 달리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약 48명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현대차가 제공한 SUV를 타고 인적이 드문 길을 오가는 등 인도를 탐험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체험했다. 델리에서 리시케시까지 총 272km의 거리를 3일간 주행하며, 래프팅, 요가, 바비큐 파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타룬 가그 현대차 인도법인 영업마케팅&서비스 담당 상무는 "현대차는 현대 익스플로러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독점적인 탐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행사는) 현대 SUV를 타고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총 24만249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일본의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인도 자동차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수요가 많은 SUV 시장에서는 일본차를 압도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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