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 예정인 9일 오후 6시까지 100시간 동안

▲5일 밤, ‘탄핵버스터’를 하고 있는 민주당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정) ⓒ돌직구뉴스

더불어민주당이 5일 '탄핵 비상체제'를 선언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탄핵버스터'를 시작했다.

‘탄핵버스터’란 '탄핵'과 국회의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수단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의 합성어이다.

‘탄핵버스터’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매일 자정까지 1시간씩 돌아가며 '릴레이 시국연설'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탄핵버스터’는 유투브(https://www.youtube.com/user/minjoodang)로는 영상 풀버전으로, 팟캐스트 팟빵(http://m.podbbang.com/theminjoo)으로는 오디오 버전으로 생중계 되고 있다.

이날 ‘탄핵버스터’은 김영주 최고위원이 첫 연설 테이프를 끓고 이어 전해철·김병관·김춘진·최인호·양향자·심기준 최고위원, 금태섭·박주민·김영진·문미옥·박광온 의원 순으로 이어갔다.

‘탄핵버스터’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100시간 동안 이어지며, 민주당 의원 120명 전원이 참여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저녁 6시에는 국회 본청 앞에서 국회의원, 당직자, 보좌진이 참여하는 ‘국회 안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추이매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하다”고 말문을 연 뒤 “대한민국 역사에서 국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흔들릴 때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면서 “국민을 믿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든든하게 따라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5일 저녁 민주당은 국회 본청 앞에서 국회의원, 당직자, 보좌진이 참여하는 ‘국회 안 촛불집회’를 열었다. ⓒ돌직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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