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RC(사장 김창수)는 경상남도 통영시와 고성군에 거주중인 장애인 가정 2곳을 선정하여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7월 25일(목) 10시에 삼성화재 거제통영지역단에서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경상남도 통영과 고성지역에 가주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 중에 편의시설이 미비하고 노후된 주택이다.

‘500원의 희망선물’ 174호로 선정된 가정은 본인이 뇌경색으로 신체활동이 불편하였으며, 간호하던 부인 역시 유방암 수술을 받아 투병 중이나, 오래된 가옥으로 인해 화장실 사용이 어렵고, 거주하는 방에 햇빛이 들지 않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붕괴위험이 있는 마룻바닥을 재시공하고, 화장실과 안방을 개보수하여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500원의 희망선물’ 175호로 선정된 가정은 뇌병변장애 1급을 가진 11살의 초등학생 가정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지만 어머니와 언니와 함께 화목하게 지내고 있는 한부모가정이다. 이 가정은 뇌성마비장애로 스스로 화장실을 사용하기 힘들어 어머니의 도움 없이는 이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외부의 화장실을 개보수하여 혼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방과 자녀방을 리모델링하는 등 전체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였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2005년 6월에 시작되어 약 2만2천여 명의 삼성화재RC가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모금액은 약 35억원으로, 2013년 7월 현재 150개의 가정과 25개의 시설 등 총 175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서정석기자(papabi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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