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설악산케이블카, 원자력발전소, 규제프리존, 가습기살균제 문제 꼽아

▲환경단체 대표들은 21일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박근혜정부의 반환경적인 적폐청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환경운동연합)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규제프리존반대시민사회연대,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등 환경단체들이 박근혜정부의 반환경적인 적폐청산에 나섰다.

이들 환경단체 대표들은 21일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정부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추진한 설악산 케이블카, 원전, 규제완화, 가습기살균제 등 반환경적인 적폐에 대해서도 조속히 폐기하고 청산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법일스님(불교환경연대 대표/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공동대표), 윤상훈 녹색연합 사무처장, 맹지연(규제프리존반대시민사회연대,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집행위원장,환경운동연합), 최준호(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환경운동연합) 등 활동가들의 규탄발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박근혜 즉각퇴진과 환경적폐청산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이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를 탄핵하고, 국회는 반환경적인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또한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공범자들은 사회곳곳에서 거미줄처럼 얽혀 깊게 관여하고 있었다”면서 대표적인 반환경정책으로 설악산케이블카, 원자력발전소, 규제프리존,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꼽았다.

이들은 “박근혜 즉각퇴진을 외치는 촛불민심과 함께 뿌리 깊게 형성된 환경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끝까지 힘을 보태고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이다”라면서 “환경분야별로 적폐를 가려내고, 관련인사는 물론 환경정책과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집중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