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회 시무식에서…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기념행사에도 참석

▲2017년 국회 시무식(사진=국회의장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017년 1월 2일(월)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2017년 국회 시무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가 출범한 지난해 여러 변화들을 챙기느라 국회 직원 여러분에게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로 국회가 해야 할 책임과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었다”라고 말한 뒤,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노력해 준 국회 직원 모두에게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촛불 민심뿐 아니라 소리없는 민심까지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고 있다”면서, “이러한 국민의 열망이 이루어지기 위해 국회가 해야 할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한 뒤, “300명의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국회 직원 여러분의 협조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가 다당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국민들은 국회가 협치와 의회주의를 잘 실천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것이 국회의장인 저와 국회직원인 여러분이 손을 잡고 해결해야 할 제일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2017년에 우리 국회는 약속을 지키는 국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의장에 취임하면서 약속드린 ‘힘이 되는 국회’,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구현하기 위해 토대를 잘 만들고, 실천할 수 있게 도와준 국회사무처 직원 여러분에게 더 큰 기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 행사에는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이은철 도서관장, 김준기 예산정책처장, 이내영 입법조사처장, 진정구 입법차장, 이인용 사무차장,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국회 청소근로자들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사진=국회의장실)

한편, 정 의장은 시무식에 이어 국회 본청에서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청소근로자들에게 일일이 국회신분증을 직접 목에 걸어주었다.

정세균 의장은 “2016년에 제가 한 일 중에 최고 보람있게 생각하는 것이 여러분들과의 직접고용 약속을 지킨 것” 이라면서 “정부가 반대했지만 옳은 일이기 때문에 꼭 지키려고 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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