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내일 오전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박영수(65) 특검팀은 삼성 이재용(49) 부회장을 뇌물공여 등 피의자 신분으로 12일 오전9시30분에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구속기소된 최순실(61)씨와 삼성그룹간의 금품거래에 이 부회장이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전구속영장 청구에 나설 것을 검토 중이다. 

특검은 또한 이재용 부회장 조사 후 이미 소환조사를 마친 삼성그룹 2인자인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사장 등 삼성 관계자들을 일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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