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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국민 2명 중 1명 8.2대책, "부동산 투기 근절 효과 있을 것"30% "효과 없을 것", 20% 잘 모르겠다
이태희 기자 | 승인2017.08.07 10:37

지난주 정부의 8.2대책 발표로 부동산 시장이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2명 중 1명은 부동산 투기 근절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8.2 대책 발표 이틀뒤인 4일 전국 성인 509명을 대상으로 8.2 대책의 효과에 대해 물은 결과 ‘투기세력을 막을 정도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49.6%로 조사됐다. 국민들이 이번 대책에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눈에 띠는 것은 '투기세력 근절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은 3040 세대에게서 과반을 넘을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30대는 68.5%가, 40대는 54.2%가 이같이 전망했다. 50대도 절반에 가까운 48.2%가 이처럼 응답했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 보면 광주·전라가 61.7%로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였고, 대구·경북(54.7%), 경기·인천(53.4%), 서울(50.7%), 대전·충청·세종(44.7%) 등에서도 투기 억제 효과를 예상했다. 이에 반해 부산·경남·울산에서는 부정적인 전망(43.1%)이 긍정적인 전망(38.3%)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약간 높았다.

또한 이념.성향 별로 보면 진보층(57.2%)와 중도층(54.5%)에서는 과반이 효과를 예상한 반면, 보수층(35.7%)의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울러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66.6%)의 긍정적 기대가 가장 높았고, 정의당(55.8%), 바른정당(45.9%), 국민의당(44.2%), 자유한국당(24.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4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31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8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로4.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태희 기자  baby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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