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 “조합원·조합에 최대 봉사하는 조직 만들 것”
내달 27일부터 임기 4년 본격 돌입

서울 송파구 본부에서 열린 제2차 임시총회에서 당선 축하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는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제공=수협중앙회)
서울 송파구 본부에서 열린 제2차 임시총회에서 당선 축하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는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제공=수협중앙회)

차기 수협중앙회장에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수협중앙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본부에서 열린 제2차 임시총회에서 기호3번 노동진 후보 제26대 수협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실시된 선거에서 노동진 전 진해조합장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없어 이어진 결선투표(2차)에서 총 투표자 92명 가운데 가장 많은 47표를 얻었다.

노동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이란 기치를 내걸고 ▲활력있는 어촌 건설을 위한 어촌계 종합지원체계 구축 ▲어업인·회원조합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 신설을 통한 바다환경 보전 체계적 구축 ▲세제·제도개선을 통한 어업인 경영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노 당선인은 소감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할 때 내건 공약과 전국을 돌며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을 받아 적었던 수첩의 내용을 적극 실행에 옮겨 중앙회의 근본 설립 목적인 조합과 어업인 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4년생으로 전 진해수협 조합장과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를 지낸 노 당선인은 내달 27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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