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27일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중소기업 해외판로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 공공기관-KOICA 공동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집단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한난 및 에너지 공공기관 3개사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국제협력단이 다자간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단에너지 및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난과 협약기관들은 이번 협약의 비전을 ‘K-중소기업 글로벌화’로 설정하고, 공동목표인 ‘해외판로 중소기업 육성’ 및 ‘해외진출 자생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세부사업으로는 ▲해외진출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생산성 향상 및 금융혜택 제공 ▲중소기업 간 콜라보를 통한 해외 주요 프로젝트 참여 독려 ▲해외 동반 진출 시장단 파견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집단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 경쟁력 확보 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난은 그간 축적한 집단에너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ODA사업 등을 통한 저탄소·친환경 해외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몽골 10개 아이막 지역에 대한 집단에너지 컨설팅 사업을 통해 시운전 기술 등을 해외 지역에 전수하여, 집단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송현규 한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집단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난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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