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에서 7.8%p 하락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2~4일 전국의 유권자 2016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0.9%포인트(p) 내린 43.7%, 국민의힘은 0.2%p 내린 38.6%였다. 또 정의당은 1.8%, 기타정당 2.3%, 없음·잘모름은 13.7%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2~4일 전국의 유권자 2016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0.9%포인트(p) 내린 43.7%, 국민의힘은 0.2%p 내린 38.6%였다. 또 정의당은 1.8%, 기타정당 2.3%, 없음·잘모름은 13.7%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모두 미세하게 하락한 횡보 국면을 나타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2~4일 전국의 유권자 2016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은 2주 전보다 0.9%포인트(p) 내린 43.7%, 국민의힘은 0.2%p 내린 38.6%였다. 또 정의당은 1.8%, 기타정당 2.3%, 없음·잘모름은 13.7%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2주 전 조사 5.8%p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5.1%p로 조금 줄었다.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던 서울(민주 47.9%, 국힘 35.9% → 민주 40.1%, 국힘 39.2%)은 민주당은 2주 전보다 대폭(7.8%p) 내려 3.3%p 오른 국민의힘에 불과 0.9%p차로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힘든 지역이 됐다.

민주당은 경기·인천(민주 46.4%, 국힘 37.1%)과 광주·전라(민주 64.8%, 국힘 21.1%)에서 우세했고, 2주 전 열세였던 대전·세종·충청(국힘 44.3%, 민주 38.1% → 민주 42.9%, 국힘 40.1%)과 초박빙이던 강원·제주(민주 43.6%, 국힘 42.8%→ 민주 39.0%, 국힘 35.9%)에서도 국민의힘에 각각 2.8%p, 3.1%p 앞섰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국힘 53.7%, 민주 29.2%)에서 크게 앞섰고, 부산·울산·경남(국힘 42.1%, 민주 39.9%)에서도 부산2030엑스포 유치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위를 지켰다.

연령대에서는 민주당은 18~29세(민주 42.2%, 국힘 29.9%), 30대(민주 40.6%, 국힘 37.0%), 40대(민주 55.7%, 국힘 28.2%), 50대(민주 52.0%, 국힘 33.4%)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고, 국민의힘은 적극적 지지층인 60대(국힘 50.8%, 민주 36.3%)와 70세 이상(국힘 55.7%, 민주 30.7%)에서만 민주당을 두 자릿수 차이로 따돌렸다.

남성(민주 42.5%, 국힘 39.0%)과 여성(민주 44.8%, 국힘 38.2%) 모두 민주당이 앞섰으며, 이념 성향별 진보(민주 79.5%, 국힘 10.7%)와 보수(국힘 76.7%, 민주 12.1%)의 양당 지지도는 2주 전과 큰 변화 없이 극명하게 갈렸다,

여론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도층 지지도는 민주당이 40.4%, 국민의힘 33.6%로 양당의 격차가 2주 전 10.9%p에서 한 자릿수인 6.8%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2일(토)부터 4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16명(총 통화시도 7만 518명,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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