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용답주택재개발구역에서 GS건설이 분양 중인 '청계 리버뷰자이' 건섫현장. 사진 좌측에는 용답차량기지와 내부순환도로가 보인다. '청계 리버뷰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45.98 대 1로 호성적을 거뒀으나, 계약률이 제대로 나올지 미지수다. (사진 : 함영원 기자)
동대문구 용답주택재개발구역에서 GS건설이 분양 중인 '청계 리버뷰자이' 건섫현장. 사진 좌측에는 용답차량기지와 내부순환도로가 보인다. '청계 리버뷰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45.98 대 1로 호성적을 거뒀으나, 계약률이 제대로 나올지 미지수다. (사진 : 함영원 기자)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시공 중인  '청계 리버뷰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45 대 1이 넘는 경쟁률로 고분양가 논란을 불식시켰으나, 청약 호성적에 걸맞는 성공분양을 거둘지 주목된다.

12일 청약홈은 용답주택재개발조합이 서울 용답동 108-1번지 일대에 시행 중인 이 단지가 397가구 일반공급 1순위에서 1만8265명이 신청, 평균 45.98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고 밝혔다.

GS건설, 청계 리버뷰자이 허와 실

이는 지난 8월 청계지역주택조합이 인근에서 분양한 '청계 SK뷰'(183.42 대 1)의 4분의 1수준이다.

최고 경쟁률은 360 대 1의 전용 84㎡형(3가구)다. 이어 78㎡형이 62.44 대 1, 73㎡형은 35.76 대 1 등이다. 전용 59㎡형은 34~51 대 1로 당첨 경쟁이 뜨거웠다.

GS건설이 성동구 용답동에서 분양 중인 '청계 리버뷰자이'가 송파구 문정동의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보다 고분양가이나 1순위 청약에서 45.98 대 1로 순위 내 미감했다. 고분양가 논란을 불식시켰으나 계약률이 제대로 나올 지 미지수다.@스트레이트뉴스
GS건설이 성동구 용답동에서 분양 중인 '청계 리버뷰자이'가 송파구 문정동의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보다 고분양가이나 1순위 청약에서 45.98 대 1로 순위 내 미감했다. 고분양가 논란을 불식시켰으나 계약률이 제대로 나올지 미지수다.@스트레이트뉴스

이 단지는 청약 호성적이 조기 완판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직전 고분양가 논란의 동대문구 이문3구역의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현재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 중이어서다.

'청계 리버뷰자이'는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에 육박, 올 하반기 송파와 강동 등 2개 구에 선보인  3개 아파트의 분양가를 웃돌면서 분양가 거품 논란이 거셌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3995만원으로 송파구 문정동에서 직전 분양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3821만원)에 비해 434만원 높다. 앞서 인근 청계천 조망이 양호한 입지의 '청계 SK뷰'(3763만원)보다 232만원 웃돈다.

GS건설이 분양 중인 '청계 리버뷰자이'의 홈페이지에서 단지 자연환경의 쾌적성을 보여주기 위해 게재된 청계천 수변공원의 미미지 컷(우측)과 이 단지의 서쪽에 위치한 청계천과 순환고속도로의 실제 모습.  '청계 리버뷰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45.98 대 1로 미감했으나 계약률이 제대로 나올지 미지수다. @스트레이트뉴스
GS건설이 분양 중인 '청계 리버뷰자이'의 홈페이지에서 단지 자연환경의 쾌적성을 보여주기 위해 게재된 청계천 수변공원의 미미지 컷(우측)과 이 단지의 서쪽에 위치한 청계천과 순환고속도로의 실제 모습.  '청계 리버뷰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45.98 대 1로 미감했으나 계약률이 제대로 나올지 미지수다. @스트레이트뉴스

전용 59㎡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100만원을 훌쩍 넘으면서 10채 중 7채가 10억원 이상이다. 송파구 문정동 재건축인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같은 형(8억8000만원)보다 1억200만원 웃돈다.

답십리 H 공인중개사는 "용답동주택재개발의 분양가가 인근 답십리역 역세권의 래미안과 자이의 실거래가보다 1억~1억5000만원 비싸게 책정됐다"며 "이 단지에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은 59㎡와 78㎡ 등 2개 형에 당첨자의 다수가 계약을 포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 단지는 구역면적 7.3만여㎡에 연면적이 23.6만㎡로서 전용 39~111㎡형이 모두 1670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59~84㎡형이 797가구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청계 리버뷰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