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조직문화 및 효율적 업무체계 구축
'매니저'로 호칭 간소화...성과 중심 평가 및 보상

성과와 소통 중심 인사체계를 도입한 KoDATA 이호동 대표. KoDATA 홈페이지 캡처.
성과와 소통 중심 인사체계를 도입한 KoDATA 이호동 대표. KoDATA 홈페이지 캡처.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및 유연한 소통체계 마련을 위한 인사제도 개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KoDATA는 2005년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의 일환으로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출자해 설립한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이다. 그동안 축적된 1200만개 이상의 기업 정보(DB)를 경쟁력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CB(Credit Bureau, 개인신용조사)업에도 진출해 종합신용평가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KoDATA는 최근 ▲개인성과지표 운영체계 강화 및 평가제도 개선 ▲성과 기반 보상체계 강화 ▲직위 호칭 변경 등을 시행했다. 

우선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개인별 성과지표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부서별 성과에 치중된 평가방식을 개선해 보다 정교한 성과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조직 및 개인별 성과에 따른 급여제도 및 성과급 지급 체계도 개선해, 성과 중심의 합리적인 보상 체계가 운영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소통 활성화,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직위 호칭도 통합했다. 일례로 기존의 직위 체계에서는 5급 직원이 사원, 대리, 과장 등 3가지 직위로 나누어져 업무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1~3급 직원은 책임매니저로, 4~6급과 전문직은 매니저로 호칭을 단일화했다. 팀장, 부서장 등 직책 호칭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KoDATA는 지난 2022년 인사 제도 개편과 관련해 외부 컨설팅을 받았다. 이후 2023년 3월 노사합동 인사혁신 T/F를 구성, 업무 효율성 강화 및 조직체계 개선 등을 논의해왔다. 같은 해 7월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호동 KoDATA 대표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으로 상하좌우로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유연한 조직문화가 정착하길 기대한다"면서 "KoDATA는 앞으로도 꾸준한 조직 혁신을 모색하며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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