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내려 40.7% vs '부정' 올라 57.1%

전국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1.6%포인트 내려 40.7%,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올라 57.1%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전국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1.6%포인트 내려 40.7%,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올라 57.1%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긍정' 평가가 2주전보다 소폭 내렸지만 40%대를 유지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4일 전국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의 잘잘못을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1.6%포인트 내려 40.7%, '잘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올라 57.1%로 집계됐다.

강대강으로 일관하고 있는 의사들과의 대결 국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보수층 등에서 '부정' 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지난 조사때 많이 올랐던 서울 지역의 긍정 평가가 소폭 내리고, 부산·울산·경남과 강원·제주에서도 5~8%포인트 하락한 것이 전체적인 긍정 평가 하락을 이끌었다.

대권역별로는 △서울 ‘긍정 41.5%, 부정 55.9%’ △경기·인천 ‘긍정 37.9%, 부정 60.0%’ △대전·세종·충청 ‘긍정 43.4%, 부정 54.5%’ △광주·전라 ‘긍정 13.5%, 부정 84.6%’ △대구·경북 ‘긍정 58.1%, 부정 39.6%’ △부산·울산·경남 ‘긍정 49.6%, 부정 48.5%’ △강원·제주 ‘긍정 43.3%, 부정 54.8%’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긍정 26.7%, 부정 68.2%’ △30대 ‘긍정 34.5%, 부정 64.6%’ △40대 ‘긍정 29.4%, 부정 69.2%’ △50대 ‘긍정 36.5%, 부정 62.9%’ △60대 ‘긍정 57.2%, 부정 40.7%’ △70세 이상 ‘긍정 63.1%, 부정 33.4%’ 등으로 2주 전에 비해 특히 30대의 긍정 평가 하락 폭이 컸다.

남성(긍정 39.9%, 부정 57.8%)의 긍정 평가는 1.1%포인트 하락했고, 여성(긍정 41.5%, 부정 56.4%)도 2.0%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13명,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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