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지난 5일 부산 본사에서 AI를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시스템 자체 개발을 위한 T/F(Task Force) 발대식을 개최하며 차세대 발전설비 관리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차세대 발전설비 종합진단시스템인 지능형 발전소 플랫폼(IDPP)을 도입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앱 개발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AI를 활용한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IDPP 시스템 활용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학습조직 1기를 운영하여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발전설비 감시 앱 12종을 자체 개발하고 2023년 고장 정지율을 전년 대비 29%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2기 발대식은 AI 활용 발전설비 관리 고도화를 위해 앱 개발 분야뿐 아니라 드론, 자율주행 등 4차 산업 기술 활용 분야로 확장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T/F 인원을 2배 이상 늘려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남부발전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발전설비 관리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마련했다.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아이디어 도출, 앱 개발 프로젝트 추진, 성과 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우수 과제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발전설비 관리 시스템에 적용하여 전사적인 발전설비 신뢰도 관리 및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실현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발전 분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남부발전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발전설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남부발전의 AI 발전설비 감시시스템 자체 개발은 발전 산업의 4차 산업혁명 도입을 가속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발전설비 최적 T/F 2기 발대식 개최
AI 발전설비 최적 T/F 2기 발대식 개최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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