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다.

한난은 성남시와 협력하여 분당중앙공원 맨발 황톳길 이용 시민들을 위해 기존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하는 '한난존'을 설치하고 이를 시에 기부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에 진행된 이번 협약은 '사회공헌도 시민을 위한, 그리고 시민이 좋아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발굴 추진해야 한다'는 한난 정용기 사장의 철학과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현재 분당중앙공원 맨발 황톳길은 건강증진과 기분 전환에 효과적인 공간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 한난의 본업을 연계하여 온수 공급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성남시 중앙공원 한난존을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시킨 후 다른 지역에서도 제2호, 제3호 한난존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성남시는 분당 중앙공원 황톳길 온수 공급시설(한난존)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성남시는 분당 중앙공원 황톳길 온수 공급시설(한난존)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