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 예정
지난 1월 대주주 LS네트웍스로 변경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위치한 여의도 포스트타워 전경. 네이버 거리뷰 캡처.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위치한 여의도 포스트타워 전경. 네이버 거리뷰 캡처.

1999년 12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온라인증권사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명이 LS증권으로 바뀐다.

14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을 의안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견이 없는 한 원안 그대로 확정될 전망이다.

사명변경은 올 들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가 사모펀드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LS네트웍스는 지난해 4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 서류를 제출했고, 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 변경안을 의결했다.

기존 대주주였던 사모펀드(PE)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G&A)는 보유 지분 전량(60.98%)을 LS네트웍스에 넘겼다.

한 증권사 고위 관계자는 “한때 우리금융 등 증권사 인수 이슈가 제기될 때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름도 동시에 거론돼왔으나 실제로는 전혀 타진의 가능성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사모펀드에서 다시 LS 측으로 지분이 넘어간 이상 인수 논란은 당분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금융위원회는 올 1월 대주주 변경안을 의결했다. 금융위 의결로 기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였던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G&A) 사모펀드(PEF)의 지분 전량(60.98%)이 LS네트웍스에 넘어갔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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