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21일 베트남 현지 진출 금융사 대표 간담회
22일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중앙은행간 ‘핀테크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금융분야의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남방정책에 걸맞는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다.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의 경영상 애로점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뉴시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오는 24일까지 베트남 현지를 방문하고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금융분야에 이식하기 위한 본격행보에 나섰다.

우선 이날(현지시간)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22일 은행연합회와 베트남 은행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공동 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중앙은행간 ‘핀테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베트남 딩 띠엔 중(Dinh Tien Dung) 재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새 정부의 금융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상호 교류 확대, 금융 인프라 및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1992년 국교수립이후 4위 교역대상국으로 성장한 베트남은 현지에 34개 금융회사가 4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인도네시아 24개, 싱가포르 20개, 미얀마에 20개의 국내 금융사 점포가 진출해 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