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정의철 기자] 2012년 06월 28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주식회사(이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손잡고 장애인고용의 첫 결실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 장애인 공채를 진행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공단 일산·대전직업능력개발원에서 약 2개월간 자사의 생산관리 업무를 훈련받은 장애인 맞춤훈련 수료생 42명을 고용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 25일 상반기 장애인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을 갖고, 삼성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장애인 신입사원의 건승을 기원했다.

입사식에 참석한 한 장애인근로자는 “오랫동안 꿈꿔온 일자리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2개월여 맞춤훈련 기간 동안 훈련받은 것들을 되새기며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입사식에 참석한 이재구 공단 충남지사장은 “장애인고용에 적극 나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원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장애인고용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관련 업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고 장애인고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합병되는 7월 이후에도 장애인고용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공단의 일산·대전직업능력개발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채용직무에 대한 맞춤훈련을, 충남지사는 공채 시 모집대행을 비롯한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의철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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