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 대비 재난상황실서 약식 취임

2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민선7기 약식 시장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위대한 인천시민들께서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라고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민선7기 박남춘 시정부는 인천시민이 직접 촛불을 들어 탄생시킨 시민의 정부다. 따라서 오늘은 저 혼자 시장에 취임하는 날이 아닌 300만 시민 모두가 인천의 주인으로서 시장에 취임하는 날이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시민의 선택을 적폐’가 아닌 '정의'를 불통이 아닌 '소통', '독단'이 아닌 '협치', '구태’가 아닌 '혁신'을 하라는 무거운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가슴 벅찬 시대적 소명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완수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시청 앞 광장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재난 등을 대비해 약식 취임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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