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아들 사망 당시, 내가 공인이라는 것도 싫었다"
이광기 "아들 사망 당시, 내가 공인이라는 것도 싫었다"
  • 어수연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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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이광기가 갑작스럽게 아들을 잃은 슬픔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광기는 18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지난 2009년 신종플루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이날 이광기는 아들 석규 군을 잃은 사건에 대해 "당시 '신종플루' 때문에 전 세계가 공포에 떨던 시기였다"라며 "우리 아이가 떠나다 보니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셨던 거 같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광기 아들은 지난 2009년 폐렴 증상을 보여 근처 병원을 찾았다가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는 말을 듣고 귀가했다.

이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다른 병원을 찾았고, 여기서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며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해 곧바로 복용하지 않았다.

이튿날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이 군은 타미플루를 복용했는데 구토 증상을 보여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호송됐지만 안타깝게 숨졌다.

이광기는 이날 아들을 언급하며 "왜 하필 내 가정에, 왜 하필이면 내 아들에게"라며 "세상이 원망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이광기는 "그때는 내가 공인이라는 것도 싫었다. 내가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아무도 모르고 우리 가족의 슬픔으로만 끝났을 텐데. 더 감당하기 힘들었다. 더 크게 짓누르는 거 같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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