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악화-진전없는 북미 비핵화 협상 등 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3.7%까지 떨어졌다. 7주째 하락이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린 53.7%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도는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 직후 65.3%까지 오른 뒤 이후 7주간 연속해서 떨어져 모두 11.6%포인트 내렸다.

경제지표 악화, 보수야당과 언론 일부의 경제정책 실패 공세 지속에 따른 불안심리 확대,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이 하락요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0.5%를 기록해 역시 7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1.0%포인트 오른 21.7%로 3주째 올랐다. 정의당이 1.0%포인트 오른 9.4%, 바른미래당이 1.5%포인트 내린 5.8%, 민주평화당이 0.2%포인트 내린 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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